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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8/26 00:00:00  김두호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여자 최명길
1인4역을 해내는 열정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배우 최명길을 생각할 때마다 행복은 운명이나 팔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1981년 MBC 공채 13기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어 영화와 TV드라마에서 드러낸 그의 모습은 언제나 캐릭터가 선명하고 어떤 배역이든 인물에 준하는 품격과 열정을 보여준 얼굴로 떠오른다.


못나지도 않았지만 미녀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연기자로 만나는 최명길은 아름다운 여자라는 점이다. 그는 TV 드라마에서 왕비 역으로 가장 많이 출연한 탤런트이기도 하다. 영화 <안개기둥> <우묵배미의 사랑>을 비롯해 23살에 MBC-TV <조선왕조 오백년-풍란>에서 자순대비(정현왕후)를 시작으로 KBS-1TV <용의 눈물>에서 원경왕후 역, 금년에는 <대왕세종>에서 세종의 어머니 원경왕후 민씨 역으로 출연했다.

조선조 역사의 인물로 최명길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지만 우선 그의 이름은 누구에게 물어도 ‘사내 이름’같다고 할 것이다. 이름도 남자 이름 같은 그녀가 큰 연기자로 이름을 날린 저력은 어디에 있을까? 박철수 감독이 연출한 <안개기둥>으로 영화배우 최고의 영예인 대종상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을 때 필자는 ‘연기자로서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남다른 점이나 장점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는 선뜻 대답했다.

“나는 얼굴로 연기하지 않고 가슴으로 연기해요.”

데뷔 4년 만에 그 시대의 톱스타들을 밀어내고 정상의 연기자로 검증을 받은 <안개기둥>에서 보여준 그의 이미지는 이지적인 여인상이었다. 그 영화에서 ‘나라는 인물’ 즉, 주인공인 젊은 아내로 출연한 최명길은 내면에 쌓인 고뇌와 갈등을 결코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연기 패턴으로 연기에 냉정한 배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성공한 영화배우 또는 탤런트 최명길을 생각하면 ‘나는 가슴으로 연기한다’는 그 한마디가 불쑥 떠오른다.


 


그녀는 드라마 밖에서도 행복하다.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인 김한길 씨와 결혼을 앞두고 필자와 자리를 함께 했을 때 과연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했었다. 당시 김한길 씨는 최명길이라는 마음씨 착하고 연기 잘하는 여자의 이상적인 배우자로 전혀 예측되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결혼 후 김한길 씨는 정치인으로서 성공의 길을 걸었고 최명길은 바람 잘날 없는 정치인의 아내로, 아들 형제를 낳고 틈틈이 연기 활동을 하는 1인 3역, 4역의 일을 감당해 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행복을 찾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한 가정의 주부로 성공한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얼굴로 보면 그저 평범한 여자로 살 수 있는 여자이지만 가슴으로 행복을 만들고 찾아낸 의지의 여자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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