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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1/26 00:00:00  김우성




한국 차기 아시안컵 출전권 놓고 우즈벡과 격돌
김빠진 3~4위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 김우성


 



【인터뷰365 김우성】한국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일본에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 25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였으나 체력의 열세가 아쉬운 경기였다. 주최국 카타르에 유리한 일정이 문제였다.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갔던 한국은 카타르를 꺾고 올라온 일본보다 이틀 가까이 덜 쉰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주전들의 몸놀림이 평소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고, 슈팅에도 좀처럼 힘이 실리지 않았다. 일본은 그런 한국을 맞아 초반부터 중원을 휘저으며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첫 골이 나올 때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한국에게 기우는 듯했다. 전반 23분, 주장 박지성이 얻은 페널티킥을 기성용이 강하게 차 넣자 걷잡을 수 없던 일본의 기세가 꺾인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금세 전열을 가다듬고 10여 분 뒤 마에다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팀은 이후 몇 차례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전반 7분,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킥 판정 이후 호소가이가 다시 한국 측 그물을 가르며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대한민국의 새벽을 깨운 주인공은 수비수 황재원이었다. 황재원은 주심이 슬슬 시계를 쳐다볼 무렵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러나 한국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가 나란히 실축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29일 오전 12시(한국시간)에 벌어질 3~4위전에서 호주에 0대6으로 대패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됐다. 우즈벡은 유럽 선수들과 다름없는 체격을 앞세워 이번 대회 들어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선보인 중앙아시아의 강호다.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의 스타’ 제파로프가 우즈벡 소속이다.

우승컵은 날아갔지만 3~4위전은 우승 못지않은 의미가 있다. 2015년 개최될 호주 아시안컵 본선 자동출전권이 걸려있는데, 아시안컵 예선이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비슷한 시기에 겹치는 터라 효율적인 경기력 안배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3~4위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예고한 이영표 박지성 두 선수가 후배들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떠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홍정호, 윤빛가람, 지동원, 손흥민 등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11년 뒤라 해도 네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홍정호가 34세, 손흥민은 31세다. 이 선수들이 카타르에서의 마지막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가 한국축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안컵 3~4위전은 그래서 중요하다.


김우성 기자 ddoring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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