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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5/17 00:00:00  김철




연중 성시를 이루는 해산물 장터 소래포구
발품 아깝지 않은 수도권 어물전 나들이 / 김철


 


 



【인터뷰365 김철】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볼거리나 먹을거리가 소문난 곳일수록 그렇고 특별한 물건이 있어 적어도 밑져야 본전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도 그렇다. 인천의 소래포구도 그런 곳이다. 그곳에 가면 언제나 생기가 넘친다. 어물전마다 풍성하게 진열된 생선과 조개류가 장바구니를 들썩이게 하고 횟집마다 싱싱한 생선회가 가던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 장터 어디를 가나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할 정도로 먹을거리가 쏠쏠하다. 식욕은 인간의 본능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다 해도 모처럼 발품을 들여 찾아간 명소에 볼거리가 없다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

원래 소래포구는 염전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염전이  대대적으로 조성되어 일제가 천일염을 계획적으로 수탈해 간 아픈 역사를 지닌 현장이기도 하다. 산업화에 밀려 지금은 염전이 자취를 감추고 대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상전벽해가 되고 말았지만 소래습지생태공원에 가면 지금도 잘 보존된 염전을 볼 수 있다. 일제가 수탈한 지역 특산물을 운송하는 수단이었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달리던 흔적인 소래철교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인파가 넘치는 왁자지껄한 어시장 풍경을 그냥 구경만 해도 절로 생동감이 솟아나는 곳이 소래포구이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누구나 피할 길이 없다. 피곤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퇴근 후 마시는 술은 그날 밤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주말의 기분 좋은 나들이는 한 주를 즐겁게 할 수 있다. 갈매기 날고 어선이 드나드는 생선 비린내 물씬한 포구를 한 바퀴 쉬엄쉬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발품이 아깝지 않은 곳이 오랜만에 다시 가본 소래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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