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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12 23:38:51  김리선




국경없는의사회, 지중해 난민 애니 제작…영화제서 상영
'미안해요, 제가 물에 빠져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및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서 상영



【인터뷰365 김리선】국경없는의사회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미안해요, 제가 물에 빠져서'(Sorry, I drowned)가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2017)와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서 상영된다.

 

12일 국경없는의사회는 레바논의 스튜디오 카와켑과 공동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12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국제경쟁4: 우리와 다른 너' 부문 상영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후세인 나칼, 데이비드 압시 감독의 이 작품은 9월 15일 오후 1시30분 CGV영등포7관에서 상영된다.

 

이어 오는 10월 20일부터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부문에도 본선에 진출, 페스티벌 기간 중 상영될 예정이다.

 

'미안해요, 제가 물에 빠져서'는 지중해에서 물에 빠져 숨진 한 사람의 시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지중해에서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보트 위에 오른 수천 명의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들이 지중해와 에게해에 빠져 목숨을 잃어가는 현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중해에서 구조한 난민들은 지난해에만 2만여 명에 육박했다. 표류한 보트 수색 및 난민 구조,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해왔으나 최근 이탈리아 및 리비아 정부의 지중해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NGO단체를 향한 규제 및 위협이 심화되면서 활동가 안전 상의 이유로 8월 중순부터 구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지원팀은 SOS 메디테라네(SOS Méditerranée)가 운항하는 아쿠아리우스(Aquarius) 호에서 구조 활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이 구조선은 공해상을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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