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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본365
  “감동·행복 주는 사람들만 소개해”
인터뷰365  2011/06/23 13:00:36 [조회 : 8083]
김두호 ‘인터뷰 365’ 대표

[1015호] 2009년 04월 01일 (수) 김회권 judge003@sisapress.com

일단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부터 반성한다. 그동안 ‘사람과 사람’을 쓰면서 얼굴을 보고 만나는 인터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라고. 취재원은 항상 어떤 말을 해야 하나 긴장하기 마련이지만 기자는 자신이 필요한 이야기를 얻기 위해 기계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받아쓰려 한다. ‘만남’과 ‘이해’보다는 ‘일’로 인터뷰를 하기 쉽다.


‘인터뷰 365’(http://www.interview365.com/)라는 웹진이 있다. 인터뷰 내용을 전문적으로 싣는 매체이다. ‘인터뷰 365’가 만난 사람들을 보면 그 면면에 깜짝 놀란다. 일단 어디서 이런 사람들을 찾았을까 싶어서 놀란다. 우리 땅 남쪽 끝 거제도 서이말 등대에서 만난 등대장이의 이야기부터 북쪽 끝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35년간 사진을 찍어온 사진사의 이야기까지 접할 수 있다.


어떻게 저런 인사들을 섭외했을까 싶어서 또 한 번 놀란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국민 배우 안성기, 미래학자 기 소르망 등 한 번 만나려면 무척이나 공을 들여야만 하는 사람들도 ‘인터뷰 365’를 피해가지 못했다. 웹진 ‘인터뷰 365’의 힘이 녹록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인터뷰 365’의 힘은 김두호 대표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 전문기자 1세대이다.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대중문화가 ‘하류’처럼 인식되던 시절, 지금처럼 신문에 대중문화 섹션이 따로 없던 시절부터 한 우물을 팠다. ‘나름 악착같은 기자’여서 박보희와 문선명의 겹사돈 사건을 비롯해 특종도 많이 했다. 스포츠 서울 부국장을 거쳐 2001년 굿데이의 창간 때 초대 편집국장까지 지냈으니 한국 대중문화를 꿰뚫는 산증인이 따로 없다.


30년이 넘게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만났던 수많은 사람과 그 이야기들이 김대표의 재산이다. 인터뷰 365가 가지는 힘은 그가 쌓아온 세월에서 나온다. 작은 오피스텔에서 3명의 상주 인력이 만들고 있는 온라인 매체이지만 30년 대기자로 살아온 인연 속에 만난 수많은 사람이 그를 돕는다. “다행히 내용들이 좋아서 주위의 선후배들이 돕고 있다. 혼자서 다 움직이지 못하니까 외고도 받는데 칼럼은 무료로 받고 인터뷰 기사는 소액이지만 원고료도 준다.”


인터뷰 365를 두고 어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냄새가 나는 매체이다”라고 평한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웹진의 고질병인 수익 문제에 관해 물었다. “후원금도 없다. 아는 후배를 통해 배너 광고를 하나 겨우 땄는데 그것도 그나마 끊겨버렸다. 월급을 제대로 못 주기도 한다”라는 솔직한 대답이 돌아온다. 사람들이 계속 이곳을 찾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익은 중요하다. 유료화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하지만 김대표가 가장 바라는 방법은 ‘좋은 문화사업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다.


‘인터뷰 365’는 아무리 유명해도 정치인의 인터뷰는 하지 않는다. 김대표는 “정치인은 존경도 받지만 동시에 불신의 대상이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우선되는 가치는 ‘감동과 행복’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온 사람은 모두 인터뷰 대상이다. 감동을 찾아 무한 섭외를 해야 하는 방송작가들이 이곳에 자주 접속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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